2025년 개정된 국민연금법은 5060세대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이미 퇴직을 고려 중인 이들에게는 연금 수령 시기, 수령액, 조기 수령 전략까지 철저한 점검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지금 확인하고 준비하세요.
2025년 국민연금 개정, 5060세대에 미치는 영향은?
2025년 국민연금 개정의 핵심은 ▲보험료율 인상 ▲수급 개시 연령 상향 ▲수령액 구조 개선입니다.
5060세대에게 가장 중요한 변화는 연금 수령 시점과 전략입니다.
1957년생은 만 63세, 1960년생은 만 64세, 1963년생부터는 만 65세부터 연금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68세 수급 연령 상향은 1969년생 이후 출생자부터 적용되므로, 현재 50대와 60대는 기존 규정이 유지됩니다.
하지만 2025년부터 보험료율 인상이 적용되므로, 추가 납부자나 미가입자에게는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또한 연금 수령 구조가 개편되어 가입 기간과 평균소득에 따라 수령액 차이가 더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기초연금과 병행 수령 시 감액 여부, 건강보험료 기준 연계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하므로, 개인 맞춤형 연금 전략이 필수입니다.
조기수령? 연기수령? 선택이 중요하다
5060세대는 정기수령, 조기수령, 연기수령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선택에 따라 평생 수령 총액과 월 수령액이 달라집니다.
- 조기수령: 최대 5년 앞당겨(만 60세부터), 연 6% 감액
- 정기수령: 출생연도 기준 수급 시점(63~65세)
- 연기수령: 최대 5년 연기 가능, 연 7.2% 인상
예를 들어 63세 수령 대상자가 68세로 연기할 경우, 매달 수령액이 약 36%까지 증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단, 건강 상태, 평균수명, 생활비 필요 수준 등을 고려해야 하며, 연기수령은 중간에 철회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은퇴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연금 전략 3가지
- 연금 예상 수령액 확인: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 또는 ‘내연금’ 앱에서 납부 이력, 예상 수령액, 수령 시점별 금액 차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추후납부·반환일시금 활용: 보험료 납부 이력이 부족한 경우, 추후납부 제도를 활용해 가입기간을 늘릴 수 있으며, 일부 기간은 반환일시금으로 환급도 가능합니다.
- 기초연금 및 타 연금과의 조합 설계: 소득과 자산 기준 충족 시 기초연금 월 최대 40만 원까지 병행 수령이 가능하므로, 수급 조건 확인 후 조합 전략 수립이 유리합니다.
퇴직연금, 연금저축 등 사적 연금과 함께 다층 연금 전략을 세워야 안정적인 노후 준비가 가능합니다.
2025년 국민연금 개정으로 5060세대는 본격적인 연금 수령 전략 수립의 전환점에 섰습니다. 수급 시점 선택, 수령 방식, 타 연금과의 조합 여부가 평생 수령 총액을 결정짓는 핵심 요인입니다. 지금 바로 연금 이력과 수령 계획을 점검하고,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방법을 선택하세요.